[더테니스] 젊음이 분출하는 소양강배 대학생부

오전 9시 개회식이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소양강배 준비위원회 한광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회 스폰서인 강원도민일보 경민현 대표를 비롯 춘천시 육동한 시장,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및 춘천시 체육회 이강균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 축사에서 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제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 테니스를 열심히 했습니다. 여기 있는 대학생 여러분도 테니스 열심히 하다 보면 저처럼 시장 될 수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내외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특별상은 최다 참가팀과 차다 참가팀에게 주어졌으며 최다 참가팀인 연세대는 20팀, 차다 참가팀은 고려대로 16팀이 참가하여 서각 작품, 그랜드슬램 코트 사진 등 정성과 의미가 듬뿍 담긴 상품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경품 300점에 약 1천5백만원, 시상품 2천여만원, 상금 약 1천2백여 만원, 식대 1인 1만원에 간식비가 1천4백여만원이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춘천소양강배 준비위원회 한광호 위원장

한광호 준비위원장은 “소양강배 대학생부 대회는 학생들의 추억 쌓기”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추억 쌓기를 위해 약 1억 4천여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인생 및 테니스 선배로서 미래 가치 자산인 학생들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대학생들이 춘천을 좋아하는 이유…바로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춘천소양강배는 대학생부와 시니어부, 그리고 어린이부 대회에 간식 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해왔다.

오늘 대학생부에도 점심 식사는 물론이고 닭갈비 230kg, 감자빵 1천 5백개, 불고기 및 커피, 맥주 30만 cc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을 몇 백 kg씩 준비했다. 여기에는 소양강배를 후원하는 토착 향토 기업이 한 몫 톡톡히 한다.(포스터의 후원사 참조)

개회식 후 아직 자리를 펴기 전의 모습과

가을 하늘 빛을 송암 24면 코트 바닥에 담았다.

호반 코트에서는 여자 금배부가 진행됐다. 금배와 은배는 학년에 따라, 선수 경력에 따라, 입상 경력에 따라 구분했다. 학생들이다 보니 같은 금배부에서도 레벨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교대 코트다. 은배부에 편입 된 비기너부 선수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비기너부는 만 2년 이하의 구력을 가진 학생들이 출전하는 부서다.

강원대 테니스코트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내외빈과 선수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원도민일보 경민현 대표

축사를 하고 있는 춘천시 육동한 시장

축사를 하고 있는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